주식 EPS 뜻, 계산방법, 활용법, 주의점 등 알아보기 본문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생소한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영어 약자가 많이 등장하는데, EPS는 그 중 가장 단골로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EPS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 걸까요?
EPS는 Earning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당순이익'이라는 용어로 주로 통용됩니다. EPS는 뜻 그대로 어느 특정 회사의 주식 1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뜻합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주식 한 주당 발생하는 순이익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므로, 이론적으로는 EPS가 상승할수록 주가도 함께 상승합니다.
EPS를 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업에서 발표하는 손익계산서의 순이익(net income)을 유통되는 주식수(outstanding shares)로 나누면 그게 곧 EPS입니다. 참 쉽죠?
EPS를 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주가를 평가할 때 매우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무엇보다 동일한 산업군의 기업들 사이에 주가를 비교하는 지표로 자주 사됩니다. 같은 산업에서 경쟁하는 A라는 기업의 EPS가 100이고, B라는 기업의 EPS는 80인데 B의 주가가 A보다 높다면, 일반적으로 A의 주식이 저평가 되었거나 B 주식이 고평가 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PS가 완벽한 지표는 아닙니다. EPS를 활용한 주식가치 평가방법은 여러가지 근원적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순이익'을 기반으로 주식가치를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순이익은 기업 활동에 중요한 지표이지만, 영업외 이익/손실 및 세금 영향을 함께 반영함으로써 기업의 근본적 활동인 영업활동에 대한 평가를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EPS를 볼 때는 반드시 그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간 큰 차이가 없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EPS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봤습니다. EPS를 통한 주식평가는 실제로 증권가에서 가장 '간편하게' 주식을 평가하는 도구로 종종 사용됩니다. 이 글을 읽는 투자자들께서도 EPS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