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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PBR 용어, 뜻, 활용방법 알아보기

JANGGO 2017. 7. 12. 23:51

 

주식 PBR 용어는 앞서 소개드린 EPS, BPS 등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오늘은 주식용어 알아보기 시리즈로 PBR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BR은 Price-to-Book Ratio 의 약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주가순자산 비율'이라는 용어로 흔히 쓰입니다. PBR은 국내 용어보다 영어를 보고 뜻을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운 것 같습니다. Price-to-Book Ratio, 여기서 Price는 시장가치(주가)를 뜻하고 Book은 장부가치(더 정확히 말하면, 재무제표에 나타난 순자산가치)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말그대로 PBR은 장부가치 대비 시장가치(주가)가 얼마나 높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회사의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이 100주이고, 주가는 100원이라고 합시다. 이 경우 A회사의 시장가치는 100주x100원=10,000원이 됩니다. 한편 A회사의 공시된 장부가치(순자산가치)은 5,000원이라고 합시다. 이경우 A회사의 PBR은 시장가치(10,000원)/장부가치(5,000원) = 2가 됩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장부가치 대비 2배로 평가되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장부가치는 많은 경우, 회사의 실제 내재가치와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PBR이 높다고 해서 그 회사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지만 동일 산업군내에서 어떤 회사가 경쟁사 대비 유독 높거나 낮은 PBR을 가지고 있다면, 그 회사는 어딘가 고평가 되었거나 저평가 되었다라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PBR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PBR은 EPS와 더불어, 주식 평가지표로 자주 사용됩니다. 투자자분들께서는 참고하시어 오늘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