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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식 종목 분석

JANGGO 2017. 7. 18. 23:03

오늘 함께 알아볼 주식종목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사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상장사는 아니어서, 일반인이 증권거래소 등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따라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므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있는 분은 이 종목을 유심히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작곡가 방시혁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입니다. 소속 연예인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옴므 등이 있습니다. 2016년 영업성과를 보면, 35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경쟁이 극심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매우매우 준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15~'16년경 200~300억 수준으로 평가받은 것을 고려하면, '16년 영업이익은 정말이지 놀라운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2015년에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60억원치를 인수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 5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서 전환사채를 신주로 전환하였다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가 될 수 있었으나, 씨그널 측이 인수를 포기하고 60억원을 회수하여 이 계획은 취소되었습니다. 이후 LG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LB인베스트먼트에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그룹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PY엔터테인먼트처럼 메이저 연예기획사는 아니지만, 영업성과는 위 3개 회사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수준입니다. 또한 대표인 방시혁씨는 연예가에서 실력있는 프로듀서로 정평이 나있으며, 방탄소년단이 꾸준히 인기를 쌓고 있으므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승 랠리는 당분간 모멘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방시혁 대표가 회사 지분에 대한 OWNERSHIP이 다소 부족하고,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경쟁이 매우 극심하다는 점은 항상 고려해야 할 위험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