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주가 전망 및 투자유의점

오늘 함께 알아볼 주식종목은 조아제약 입니다. 조아제약 주식은 7월 19일 종가 기준으로 4,2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먼저 조아제약이 어떤 회사인지 알아봐야 겠지요? 조아제약은 1988년 삼강제약사를 인수하며 설립되었고, 조아바이톤, 헤포스, 가레온 등 각종 의약품을 만드는 의약 제조 회사입니다. 조아제약의 강점 중 하나는 제약 기술에 대한것도 있지만, 또한 전국단위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약국 프랜차이즈인 메디팜을 자회사로 둠으로써 의약품 제조/판매 및 (약국을 통한) 공급에 대한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14년 매출 431억 -> '15년 501억 -> '16년 556억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4년 -40억, '15년 1억, '16년 0억으로, 아직 투자에 대한 회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듯 보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곧 투자에 대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현실화 될 것이라 보는 듯 합니다. 현재 각종 지표대비 (EPS 6, BPS 1,690 PER 785.95 등) 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터무니없어 보입니다.

 

단기적 흐름으로 볼 때, 조아제약은 몇주째 4,500원에서 5,500원 사이 박스권에 갇혀있습니다. 하루 거래량이 7백만건에 육박합니다. 개인 단기 투자자들이 모여들면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래 제약산업이 투자규모가 크고, 투자회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업입니다. 그러나 투자회수가 현실화되기 시작하면 그 뒤부터는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창출하기가 비교적 쉬운 산업입니다. 초반에 고생하고, 후반에 편하게 가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조아제약이 힘든 초반기를 견뎌내고 이제 편한 후반기로 진입하는 시기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단순히 단기 투자자들의 놀이터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단기 투자에 자신있으신 분이라면, 일 7백만의 거래량을 보고 도전하셔도 될 것이고, 장기투자자라면 실적이 조금 더 개선되기까지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