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금리, 해외송금 수수료 등 알아보기

오는 7월27일에는 카카오의 야심작 인터넷 전문 은행 카카오 뱅크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K뱅크에 이어 카카오 뱅크의 출범으로 우리나라에도 바야흐로 '인터넷 뱅킹'시대가 한걸음 더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카오 뱅크의 상품, 금리, 해외송금 수수료 등 카카오가 자랑하는 특징에 대해 파헤쳐보려 합니다.

 

카카오 뱅크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도 언급하였듯 '인터넷 전문 은행'이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은행과 다르게 은행 지점이 없어, 타 기존 은행 대비 절감할 수 있는 지점 운영비를 활용하여 예금 금리는 높이고, 대출 금리는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입니다.

 

카카오 뱅크의 두번째 특징은 믿을 수 없을만큼 저렴한 해외송금 비용입니다. 카카오는 7월 24일, 카카오 뱅크의 해외 송금 수수료를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5천달러 이하 송금시 5천원, 5천달러 이상 송금시는 1만원 정도로 수수료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통 시중은행은 5천달러를 송금하면 수수료가 약 5~6만원 정도 붙는걸 볼 감안할 때, 카카오의 주장대로 수수료를 혁신적으로 낮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IT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복잡한 은행 전산망을 단순화하는 방법으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세번째 특징은 대출 서비스입니다. 카카오 뱅크는 신용등급이 높은 경우 한화로 1억 이상의 신용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용등급 4~6 수준의 중신용자 뿐만 아니라 신용등급 4 이하의 저신용자에게도 소액 대출 제공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뱅크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으며, 그에 따른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특징을 살펴보면 분명 기존의 시중은행에게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 바램으로는 카카오 뱅크와 같은 인터넷 전문 은행이 더 많이 보급되어 새로운 형태의 경쟁이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혜적인 금리 혜택이 조금 더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