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전망, 투자시 유의사항 등 알아보기 (두산밥캣 포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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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전망, 투자시 유의사항 등 알아보기 (두산밥캣 포함)

JANGGO 2017. 8. 6. 16:42

이번에 함께 알아볼 종목은 두산인프라코어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은 '37년 조선기계제작소이며 그 후 '63년 한국기계공업 -> '76년 대우중공업 -> '00년 대우종합기계 로 발전해 왔으며 '05년에 두산그룹이 인수하여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및 부속부품인 엔진 등을 제작/판매를 주력상버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8월4일 기준으로 8,5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7,820원입니다. 매출은 '14년 7.7조 -> '15년 5.9조 -> '16년 5.7조로 감소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또한 '14년 4,530억 -> '15년 -951억 -> '16년 4,908억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16년밀 기준으로 EPS는 305원, BPS는 9,932원 수준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과거 3년 실적의 변동성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을 드리면, 금융위기 이후 건설기계 업종이 긴 불황기에 진입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급격한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하게 됩니다. '15년말에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였고, '16년에는 공작기계 사업부를 매각했습니다. 또한 '16년 11월에는 자회사 두산밥캣을 상장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 때문에 과거 실적 기반으로 현재 주가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단 건설기계 시장의 길었던 불황기 중 최악의 시점은 지나갔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또한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며, 시진핑의 일대일로 정책 추진이 건설기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입장에서 중국 시장의 회복은 분명 좋은 뉴스이나, 최근 부동산 정책 발표로 국내 건설업계가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악재로 작용합니다.

이 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과거 발행한 영구채의 금리 상승을 회피하기 위해, 5천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였는데, 이번 BW 발행은 인기리에 투자자를 모으는 듯 하나, 두산인프라코어의 자금조달 관련 RISK는 여전히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오늘도 투자자분들의 성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