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주가 전망 흐름, 주식투자 분석

이번 포스팅에서 함께 알아볼 종목은 광동제약입니다. 광동제약은 '63년에 설립된 장수기업 중 하나로, 쌍화탕,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무수히 많은 히트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입니다. 매출은 생수영업이 가장 높고(25% 수준), 약국영업과 병원영업은 둘이 합쳐 약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동제약 주가는 8월16일 종가 기준으로 8,3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4,382억원 수준입니다. 매출은 '14년 5.2천억 -> '15년 9.6천억 -> 10.6천억으로 로켓 상승중이나, 영업이익은 '14년 505억 -> '15년 509억 -> '16년 444억원으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광동제약이 '15년 4월에 인수한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업체 코리아이플랫폼 실적이 반영된 것이 큽니다). '16년말 기준으로 EPS는 535원이고 BPS는 9,191원입니다.

광동제약은 얼마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증가한 3,022억원으로 올해도 작년에 이어 년매출 1조원을 2년 연속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단순히 외형만 성장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가는 매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인데, 주가는 계속 하락추세입니다)

광동제약은 올해 초 경영슬로건을 '정도경영과 핵심가치 확립'으로 정하였습니다. 작년까지 구사했던 '스피드 경영'에 대한 완급조절을 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익성 개선을 일궈내기 위한 차원에서는 올바른 방향인 것 같습니다. 더하여 광동제약의 주가는 당분간 의약품사업과 코리아이플랫폼 실적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생수사업은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 어지간하면 큰 변동성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최근 GSK와의 협업으로 하고있는 백신 사업의 성장은 눈여겨 볼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투자자분들의 성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