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진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진콜은 일반 투자자들이 접할일이 그렇게 자주있는 용어는 아니지만, 케빈 스테이시, 제레미 아이언스, 재커리 퀸토 등이 등장한 유명한 금융영화인 마진콜 덕분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마진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특정 투자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선물거래'라는 개념과 '증거금'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선물거래, 증거금에 대한 개념은 추후에 별도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파생상품 거래 형태 중 하나인 선물거래시 투자자는 거래 이행을 보증하기 위하여 일정 금액의 증거금을 예치해야 합니다. 이를 개시증거금이라 합니다. 동시에 거래관계자는 증거금 유지의 하한선 부여의 의미로 유지증거금을 설정합니다. 유지증거금..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숏 커버링이라는 말을 한 번 쯤 들어보셨을겁니다. 특정 투자집단의 공매도 등이 이슈에 오를때마다 꼭 함께 나오는 단어가 바로 숏 커버링인데, 오늘은 숏 커버링의 뜻과 주로 어떻게 쓰이는 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숏 커버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단 공매도(숏, short)에 대해 이해하여야 합니다. 사실 공매도라는 단어 자체는 주식시장에서 워낙에 자주 등장하여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이라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에 베팅하는 포지션' 이라는 정도는 이해하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아는 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공매도는 특정 주식을 타기관에서 빌려와서 매도 후, 그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면 재매입 후 빌린 타기관에 상환하는 ..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재무제표는 주가 분석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특히 기업내재가치를 통해 장기 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재무제표는 특히 더 필요합니다. 재무제표에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3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손익계산서는 특정기간 동안 (보통 연단위, 반기단위, 분기단위) 기업의 영업활동과 비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입과 비용을 나타냅니다. 손익계산서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기업의 매출입니다. 그리고 부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데 쓰인 매출원가(재료비 등)가 나오며,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이 나옵니다. 그리고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 경비 등을..
지난번 포스팅에 EBITDA에 대해서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링크). 오늘은 비슷한 의미로, EBIT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BIT은 Earning Before Interest and Taxes의 약자입니다. 직역하면 이자와 세금비용 발생 전 손익이라는 뜻이고, 흔히들 '이자 및 세전 이익'이라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EBIT 과 영업이익에 대해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주 틀린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엄밀히 말하면 EBIT과 영업이익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영업이익을 순수하게 영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칭한다면, EBIT은 일반적으로 비영업활동으로 인한 손익까지 포함합니다. 위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손익계산서입니다. 영업이익 후에 손익계산서 기타수익..
EBITDA는 기업의 실적을 파악할 때, 매우 중요한 지표이고, 증권가에서는 실제로 활용도가 매우 높지만, 의외로 개인 투자자 혹은 일반인들은 이 용어를 생소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EBITDA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합니다. EBITDA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EBIT이라는 용어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EBIT은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로 국내에서는 '이자 및 세전이익' 이라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EBIT는 영업이익과 조금 다른 개념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EBIT과 영업이익을 같은 개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특정 기업의 EBIT과 영업이익은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
주식 PBR 용어는 앞서 소개드린 EPS, BPS 등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오늘은 주식용어 알아보기 시리즈로 PBR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BR은 Price-to-Book Ratio 의 약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주가순자산 비율'이라는 용어로 흔히 쓰입니다. PBR은 국내 용어보다 영어를 보고 뜻을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운 것 같습니다. Price-to-Book Ratio, 여기서 Price는 시장가치(주가)를 뜻하고 Book은 장부가치(더 정확히 말하면, 재무제표에 나타난 순자산가치)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말그대로 PBR은 장부가치 대비 시장가치(주가)가 얼마나 높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회사의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이 100주이고, 주가..
이전 EPS(Earning Per Share)에 대한 소개에 이어(링크)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슷한 이름의 BPS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PS, BPS 이름만 들어도 헷갈리시지요?^^ 우선 BPS는 Book value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당순자산가치'라는 용어로 주로 통용됩니다. BPS의 뜻은 말 그대로 주식 1주당 장부가치입니다. 장부가치라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겠네요. 장부가치는 회계장부상에 적혀있는 자기자본(Equity)을 유통되는 주식수(outstanding shares)로 나눈 값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EPS가 '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이라는 점에 주목하십시오. EPS는 '순이익'을 모수로 하고 BPS는 '회계장부상 적혀있는 자기자본'을 모수로 하..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생소한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영어 약자가 많이 등장하는데, EPS는 그 중 가장 단골로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EPS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는 걸까요? EPS는 Earning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당순이익'이라는 용어로 주로 통용됩니다. EPS는 뜻 그대로 어느 특정 회사의 주식 1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뜻합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주식 한 주당 발생하는 순이익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므로, 이론적으로는 EPS가 상승할수록 주가도 함께 상승합니다. EPS를 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업에서 발표하는 손익계산서의 순이익(net income)을 유통되는 주식수(outstanding shares)로 나누면 그게 곧 EPS입니다. 참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