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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종류와 기본개념 잡기

JANGGO 2017. 9. 16. 12:07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재무제표는 주가 분석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특히 기업내재가치를 통해 장기 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재무제표는 특히 더 필요합니다. 재무제표에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3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손익계산서는 특정기간 동안 (보통 연단위, 반기단위, 분기단위) 기업의 영업활동과 비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입과 비용을 나타냅니다. 손익계산서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기업의 매출입니다. 그리고 부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데 쓰인 매출원가(재료비 등)가 나오며,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이 나옵니다. 그리고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 경비 등을 뺀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후 영업외 수익/비용, 세금 등을 제하여 당기순이익이 표현됩니다.

 

 

 

2. 재무상태표 (Balance sheet)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에 기업의 자본 상태를 나타내는 일종의 snapshot 역할을 합니다. 기업의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구성되는데, 좌변은 기업의 자산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현금+재고+설비 등의 유형자산+특허권 등의 무형자산) 우변은 기업의 자본과 부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재무상태표에 나타나는 자산은 영어로는 Book Value라고 하며, 제가 블로그를 통해 자주 언급하는 PBR, BPS의 알파벳 'B'가 바로 재무상태표에 나타나는 자산입니다.

 

3. 현금흐름표 (Cashflow statement)

 

기업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입니다. 기업이 영업이익 흑자를 낸다고하여 현금을 벌고 있다는 것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보다 설비 유지/보수등으로 인한 비용, 혹은 부채 만기로 인한 상환 등의 비용이 더 크다면 그 기업은 비록 영업활동으로는 흑자를 내고 있지만 실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금흐름표는 이렇게 기업의 영업활동, 투자활동, 금융활동에 대한 현금흐름을 나타냅니다.

 

재무제표는 사실 생각보다 복잡하여, 제대로 보려면 아주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수많은 재무제표 항목중에서 특히 유심히 보아야 할 항목들이 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포스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투자자분들의 성투를 바랍니다.